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(이사장 손석우)와 어린이 전자도서관 1위 업체인 북토비 전자도서관(대표 나승옥)이 재외동포에게 전자도서를 보급하는 일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.

두 기관은 24일 오전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 내 북토비 전자도서관 본사에서 '재외동포 도서 전파 공헌 사업'에 대한 업무협조 약정(MOU)을 체결했다.

북토비는 이날 MOU에 따라 고해상도 e-Book, 동영상, 오디오북, 플래시북, 멀티미디어,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와 영어, 역사, 과학, 문학, 철학 등 카테고리 내 정보를 전 세계 재외동포가 열람할 수 있도록 전자도서를 보급한다.

또 전자도서 전파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개발도 맡는다.

손석우 이사장은 체결식에서 "미국, 호주·중국·일본·뉴질랜드·브라질 등 58개국 동포에게 일반 도서를 공급해 왔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춰 앞으로는 전자도서를 보급하는 데 힘을 쓸 것"이라고 밝혔다.

나승옥 대표는 "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공헌 활동에 앞장서온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많은 동포가 전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"고 의지를 나타냈다.

북토비 전자도서관은 어린이 전자도서관 최다 보유업체로 국내 초등학교 및 중·고등학교에 2천200여 개를 운영하고 있다.